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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김용선
애스컴과 미8군 사운드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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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 공지사항

2019 애스컴시티프로젝트
<소리로 기억하는 도시, 부평·신촌> '팝스코리아나: 애스컴과 미8군 사운드의 주역들'

음반(LP) 제작기념 음악감상회
2019애스컴시티 프로젝트 소리로기억하는 도시 부평 신촌의 두번째 프로젝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음악매거진 파라노이드 송명하편집장의 해설을 통해 1960년대 미8군 활동 대표가수들의 스토리와 번안곡을 감상하세요.


일 시: 2019.08.10.(토) 오후 7시
장 소: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부평구 마장로82 현대다섬프라자)
해 설: 송명하(대중음악지 파라노이드 편집장)
참여대상: 음악도시 부평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능
접수: https://forms.gle/i55Hi5pSaduMvH7y7
문의: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팀 032-500-2043

 

팝스코리아나: 애스컴과 미8군 사운드의 주역들
‘미8?군, 애스컴에서 발화되어 한국 대중음악의 여명기를 밝힌 노래들’


2019 애스컴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되는 앨범 ‘팝스코리아나: 애스컴과 미8군 사운드의 주역들’ 은 인천의 미군 클럽과 부평 애스컴(ASCOM)에서 활동했거나, 영향 받은 가수들이 1950년대 말~1960년대에 부른 번안곡으로 구성된 편집 앨범이다.
미군 GI 문화로 시작된 재즈, 블루스 등 서양 장르 음악의 유입은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을 촉발한 중요한 사건이자 배호, 신중현 등 우리 대중음악사의 걸출한 인물들을 탄생시킨 계기였다. 이들은 미8군 클럽 무대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고 그 활동을 통해 불렀던 음악들이 바로 서양의 유명 곡들을 번안한 곡들이다.

곡명 목록


SIDE A
신중현 – 밀양 아리랑(1963, 도미도 레코드)
키보이스 – 그녀 입술은 달콤해(1964, 신세기 레코드)
점블씨스터즈 – 키타맨(1966, 신세기 레코드)
이 씨스터즈 – 철 없는 기집애(1967, 신세기 레코드)
최희준 – 태양(1969, 아세아 레코드)
배호 – 그 이름(1969, 아세아 레코드)

SIDE B
윤복희 – Sunny(1967, 신세기 레코드)
박인수 – 의심 받는 사랑(1971, 아세아 레코드)
아이들 – 배신당한 가슴(1971, 성음 레코드)
히식스 – Dance to Music(1971, 그랜드 레코드공사)
데블스 – 별들에게(1971, 아세아 레코드)
김대환과 김트리오 – 꿈을 꾸리(1972, 국제기획)


· 부평신촌
밴드 파이오니아의 리더로 활동했고 애스컴 미군클럽 밴드 마스터 겸 클럽 운영자였던 차영수는 “악단이 연주하는 다운타운 클럽이 용산보다 애스컴 시티에 많았고, 그 중 컨트리 음악을 연주한 세븐 클럽은 미군들이 유난히 좋아했다”고 했다. 한국에 들어오는 미군들이 반드시 거쳤던 애스컴은 부평 삼릉과 신촌에 있었다. 1950년대 김시스터즈 등 초창기 미8군 가수들과 연주인을 비롯하여 김윤옥의 토미스 밴드를 시작으로 10여개 밴드가 애스컴 미군 클럽에서 활동했다. 애스컴 부근 삼릉은 최희준, 한명숙, 패티김, 신중현, 이시스터즈, 장미화 등 미8군 인기스타들이 거주하거나 공연을 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곳이다.

· 애스컴
1945년 말, 한반도 남부 점령군으로 상륙한 미군 제24군단이 부평 군수산업단지를 접수하여 구역을 나누어 각 각 캠프 마켓, 캠프 그랜트, 캠프 타일러, 캠프 해리스, 캠프 하이예스로 이름 짓고 제24지원사령부(Army Service Command24)를 주둔시켰다. 주민들은 이 사령부의 이니셜을 따서 그 일대를 ‘애스컴시티(ASCOM City)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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