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이야기 글보기
2021-04-21
김용선
드디어 굴포천변 주택들이 헐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굴포천변 주택들이 헐리기 시작했다.
일명 96번지라 불리던 하천변 판잣집들이다.
무허가로 하천에 나무기둥을 박고 얼기설기 판자를 대고 지은 집들이 길게 늘어섰던 동네다.
60년대 서울의 청계천과 똑같은 풍경이었다.
70여년이 흐르면서 콘크리트 벽으로, 지붕에는 슬래트가 올라가고 하천은 덮어져서 공영 주차장이 되었다.
하천부지의 무허가 판잣집은 국가로부터 불하가 되어 재산권이 생겼고 그런대로 살만한 서민주택가가 되었는데,
이제 하천을 복개 한단다.
덮을 즈음은 악취 나는 똥물 하천이었는데 이제 열어 보면 어떻게 되었을까 많이 궁금하다.
과연 서울 청계천처럼 될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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