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대개 조그만 자영업으로부터 시작한다.
조그만 사무실에 사장과 전화받는 여직원하나에 유통업이면 배달사원 하나쯤.
그리고 사장님 승용차에 밴이나 화물트럭하나 정도 자산.
그러나 창업의 각오는 상당한 것이어서 보통 1년만 되어도 영업력이 커져서 매출이 늘고 사람을 더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사람뽑고 사무실 늘린다.
서류가 많아지고 장부가 많아진다.
사장은 매일매일 상황을 파악하느라고 여직원을 닥달하지만 즉각 보고도 않되지만 도무지 정확성을 신뢰할 수가 없다.
매출이 얼만지,
미수금이 알만지,
재고가 얼만지,
이게 지금 이익이 나고 있는건지 믿지는 사업을 하는건지,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는 물론 견적서, 입금표 어지간한 문서는 회사체면상 컴퓨터 한 대 사서 워드프로그램으로 해내는데 욕심을 내서 엑셀이라도 써서 자료를 정리하려니 그게 쉬운일이 아니어서 컴퓨터가 아깝다.
자! 사장님의 고민이 보입니다.
전산화의 목적은,
첫째로 업무의 정확.신속에 있습니다.
둘째로 업무의 표준을 세우는데 있습니다.
셋째로 자료를 정보화하고 공유하며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에 기여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에서 우수인력을 확보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일당백의 베테랑을 찾아서 월급많이 주면되겠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뛰어난 사람은 이직을 쉽게 하든지 사업경쟁력을 가지고 옆에 가서 창업한다고 할 때가 오지요.
별 수 없이 고만 고만한 인물 뽑아 쓰자니 업무성과가 성에도 안찹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하는 것이지요.
누가 일을 해도 그 업무체계가 크게 변하지 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거듭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어떤 성격의 인물이 맡아도 상하간이나 동료간에 마찰이 없도록 업무처리상의 표준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만이 기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