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사장님이 먼저 확고한 마인드를 확립해야 합니다.
컴맹이라고 전문가에게 몽땅 의탁할 일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사장님으로서의 필요한 준비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만일 사장님의 올바른 마인드확립이 안 된다면 전산화는 추진하지 마십시요.
"나도 왕년에는 컴퓨터 교육을 받았어....",
"내가 그 골치 아픈걸 배워서 뭐해 사람 뽑아서 쓰지..." 등의 생각은 일단 접어야 합니다.
과거에 플로우 차트 몇 번 그려본 교육이나 벤쳐라는 기업의 첨단컴퓨터 기술을 연상하고 지레 겁을 내는 그런 기우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왜 전산화를 해야하고 어떤 방법으로 추진하며, 적어도 얼마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를 알고 있어야 적지 않은 투자의 결단을 지속할 수 있으며,
결과에 대한 불만을 긍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둘째로 전산전문가에게 기업의 진단을 받아야한다.
그래야 발에 맡는 신발을 사야 하듯이 적절한 전산화를 추진할 수 있고 이 기회에 기업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직원들의 준비인데, 컴퓨터교육은 실제 별로 중요치 않고 그보다는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기법을 적용해서 점검 분석하므로서 시스템 설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자신이 하는 일범위에 있는 자료의 종류와 용도, 중요성, 보관유지방법등을 적나라하게 분석해서 공개해야 합니다.
넷째로 사전에 충분한 추진자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모든 기업의 활동이 그렇듯이 투자자금이 확보 되지 않은 추진은 부실한 결과를 만듭니다.
또한 과거에 컴퓨터가 비쌀 때는 소프트웨어를 싼값으로 제공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하므로서 전산화의 투자비를 하드웨어비용과 소프트웨어비용을 분리해서 수립하는데 실제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더구나 과거보다는 점차 소프트웨어 비용이 훨씬 커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복잡성과 전문성은 하드웨어와 동반성이 강해 반드시 함께 예산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