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진순서 방법은 전산화의 목적과 적용대상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일단 일반적인 순서를 정리하면,

  1) 업무의 분석 및 전산화 대상업무(목표) 설정 각 부문별 담당자별 업무의 실제적인 내용을 기능별, 특성별로 상세히 분석하고 문서화한다.
시스템 설계하는자와 긴밀한 대화를 통해 업무의 내용을 전달한다.
기왕의 업무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을 반드시 삽입한다.

  2) 시스템설계 개발 계획일정을 수립한다.(반드시 중간평가의 일정을 넣는다) 회사의 실정에 적합한 컴퓨터 시스템을 결정한다.
기존업무를 개선하고 표준화하여 전산화에 적합한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한다.

  3) 프로그램을 작성한다.

  4) 시스템을 시험가동하면서 수정.보완을 거듭한다.

  5) 직원들을 교육하고 훈련한다.

  6) 기존시스템에서 신규 전산시스템으로 전환한다.

  7) 시스템을 안정시켜 나간다.
이상의 순서로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프로그램작성과 수정보완에 거의 일정을 써 버리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8) 사후관리의 체계를 세운다.
개발자에게 용역을 주어 관리를 하거나 자체 전산인력을 채용하여 관리하든가 하는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반드시 두어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게되면 어느날 갑자기 천금을 들인 시스템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자주 보는 사례인데도 대개는 집에 오디오 한 대 들여놓고 먼지 쌓이는걸 보듯이 방치한다.

2. 추진자의 역할
  1) 사장님-추진에 강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
사전에 자금을 준비하고 개발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독려하며, 현업과 시스템개발팀과의 마찰이 없는지, 전산화의 목적에서 이탈하지는 않는지 살핀다.
때때로 사장님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소집하고 회사와 개발자의 대화를 갖도록 하고 사기를 높여 모두가 하는 일에 자긍심을 갖도록한다.

  2) 업무의 분석-현업의 실무자는 전산시스템 설계자에게 모든 업무의 내용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야 하고 설계자는 실무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전산으로 전환하는 포인트를 포착해야 한다.
또한 업무의 단순화.표준화에 충실하고 정보의 공유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때 찾아 낼 수 있어야 한다.

  3) 시스템의 설계-이는 업무를 파악할 수 있고 전산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하며 성품상 상대의 애기를 성의 있게 경청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장황한 설명을 정리 요약하여 문서화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4) 프로그래머-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는 사람으로서 전체 시스템 설계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상반되거나 중복되는 부분이 없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편리성에 역점을 두어서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
대개는 2명이상의 프로그래머들이 공동작업을 하는데 이때 다른 사람과 공조할 줄 모르면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5) 사용자-구축된 전사시스템을 정작 사용하게 될 회사의 직원들이다.
남, 그것도 다른 회사사람이 대신 개발해준 전산시스템을 사용하는 데에는 많은 거부감이 있을 수있다.
그러므로 사용자는 적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하고 또한 시스템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발자에게 보고하여 수정보완토록 해야 한다.

  6) 개발인력(특히 프로그래머)이 자주바뀌지 않는지 살핀다.
프로그래머가 바뀌는 것은 개발일정이 늦어지고 시스템이 부실해지는 치명적인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