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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김용선
신호등
신호등의 파란 불을 확인하고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일단 왼쪽을 먼저 보라고 한다.
우측 통행을 하는 자동차가 내 앞에서 멈추는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통행 하는 사람이 먼저 봐야 하는 신호등이 따로 있다.
먼저 살펴야 하는 차도의 자동차가 따로 있다.
그런데도
자동차를 위한 신호들이 빨간불이 켜지는 지를 먼저 살피는 사람들이 있다.
그 다음에는 자신이 봐야 할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 불로 바뀌는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조급증 이다.
건너편의 차선의 차들은 먼저 살필 것은 없는데도 시선을 그리로 두고 걸음을 내 딛는다.
몇 개의 신호를 건너 멀리 앞에서 작동하는 신호등을 참작하면 효율적 운행이 되는 것이 아무리 맞다 해도
당장 바로 앞의 신호를 볼 수 없으면 꼼짝 없이 사고를 낸다.
내 신호 안 보고 남의 신호를 보는데 한눈을 팔면 안 된다.
우선은 코앞의 신호를 지키고서 멀리 신호를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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