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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김용선
세상은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나는 녹색(Green)을 많이 좋아한다.
살아있는 색이라고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이끼의 녹색도 예쁘지만
이를 덮어쓴 나무는 죽었다.
생명이 없다.
세상은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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