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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김용선
아는 길이 가깝다
매사에 [효율과 능률]을 따지는 것이 몸에 밴 평생 남의 돈만 받아 살아온 월급쟁이의 습관인데
[효율과 능률]을 아무리 잘 분석하고 따져 봐도 결정과 실행은 쉬운 적이 별로 없다.
하던 것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개선이나 조정, 변경 등으로 될 것 같지만 결국 개혁, 혁신, 혁명 등 강력한 방법이 등장하고 구조조정이니 하는 극단의 조치를 하게 만든다.

아는 길이 가깝고
익숙한 게 좋은 거다.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바꿔야 할까?
또 검토하고 기다려보는 거다.
힘들고 억울한 면을 더욱 살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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