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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김용선
얼어붙도록 차갑고 화끈하게 뜨거운 것이 아니라
몇 달 전 엄청 추웠는데 이젠 더워서 환장하겠다.
사람들은 추우면 따뜻한 곳을 찾고 더우면 시원한 곳으로 간다.
시원하든지 따뜻한 것이 좋다.
그런대도 뜨거워야 하고 차가워야하는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 착각이 아니라 그렇게 속여야 하는 것이다.
정치가 그렇다.
“덥다” 하면 찬 것으로 달래고 “춥다” 하면 뜨거운 것으로 지지를 얻으려한다.
더운 목욕탕 안에서 “시원하다”고 하며 금방 끓은 설렁탕도 “시원하다”면서 들이키는 사람들의 마음.
당장 뜨거운 것이 아니라 천천히 따뜻한 것을 찾아 들어가는 사람들을 맞춰줄 수 있는 지도자는 없을까?
찬 것이 아니라 시원해야 하는 것이다.
뜨거운 것보다 따뜻해야 하는 것이다.
얼어붙도록 차갑고 화끈하게 뜨거운 것이 당장 호응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지속하지 못하고 오히려 반작용이 생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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