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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김용선
패자부활전
전쟁은 지면 죽는 것이다.
절대 져줄 수가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 이겨야 산다.

운동경기는 이기면 영광이지만 져도 죽지는 않는다.
다음에 다시 겨룰 기회도 있다.
하지만 꼭 지켜야 하는 엄격한 규칙도 있다.

우리 인생이 토너먼트식의 전쟁을 하는 것이라면
한 사람만 빼놓고 다 패배자로 살든가 죽어야 한다.

우리에겐 패자부활전이 있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리그전도 있다.
반성하고 회개하고 용서받고 다시 살아볼 기회가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시지 않았는가?

예수 믿고
말씀은 꼭 지키고
운동장의 경주자처럼 달리자.
다시 살자.
숙명이고 팔자라는 것은 엎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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