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17년간 홈페이지에 올려 두었던 제 기도문 141개를 모두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최창섭장로님의 기도을 낭독하는 것에 대한 글을 보고 여려 의견이 생겼지만
일단 홈페이지의 기도문은 지워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일예배에 장로로서 단에 올라 기도를 하는 것은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해서 미리 작성해 준비된 원고로 읽는 것이 더 좋다고 여겼는데 최창섭장로님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향한 기도라고 해도 수백명의 성도가 듣는 예배에서 실수를 하지는 말아야 해서 얼마남지 않은 시무장로의 기간동안은 원고 기도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쉬지 말고 기도하라"한다고 [기도회]만을 강조하는 모양이 더 납득이 안가기는 합니다.
아무튼 기도는 합니다.
열심히, 깊이, 쉬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