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 글보기
2020-08-07
김용선
꾸지는 못하는데 갚을 것은 많다
꾸지는 못하는데 갚을 것은 많다.
.
평생 남에게서 돈 꾸어 본적이 거의 없다.
몇 번이나 될지 모르겠는데 꾸어도 1만 원 정도나?
요즘은 어쩌다 경조금을 대신 전하게 하고 송금을 해주는 경우는 있다.
돈을 꾸고 못 갚은 것이 생각나는 건 단 한번,
고등학교 때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버스표를 잃어버려 한양대학교 앞 땅콩장사 아저씨에게 50원을 빌렸는데 그 후로 만날 길이 없어 아직도 못 갚았다.
하지만 이제까지 살고 보니 갚아야 할 것이 많다.
그냥 주는 것으로 받았으니 안 갚아도 되겠으나
받은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니 반드시 사랑으로 갚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가?
어찌 다 갚을 수 있을까?
되갚는 것은 빚을 청산하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진정 갚는 것이 아닐까?


글제목 작성자 작성일자
657 나잇값 하자. 김용선 2024-02-26
656 이런 책이 나오는 지경... 김용선 2024-01-14
655 주문도 서도중앙교회 130주년 기념예배 김용선 2023-10-13
654 길이 있을까요? 김용선 2023-08-27
653 2019년 김동형목사님 인터뷰 기사 보기 김용선 2023-07-22
652 기-氣 김용선 2023-07-19
651 풀고 갚고 사랑하자 김용선 2023-06-23
650 연보 김용선 2023-05-29
649 우리 인생에 회복은 없다 김용선 2023-02-02
648 기다리기만 해도 먹을 수 있다. 김용선 2022-11-23
647 [그]의 나라 김용선 2022-10-13
646 배추김치처럼 김용선 2022-08-27
645 드디어 [그림이 그려지는 복된 말씀]이 나왔습니다. 김용선 2022-08-23
644 썩싹사생 김용선 2022-07-30
643 오직 [여호와 하나님] 입니다 김용선 2022-07-09
642 못하니까 됩니다 김용선 2022-07-06
641 다시는 김용선 2022-05-01
640 계획이 없으면 실패도 없다 김용선 2022-03-19
639 나도 일한다 김용선 2022-03-14
638 적당한 게 좋은 거다 김용선 2022-01-31
637 살려면 김용선 2022-01-08
636 가라지는 바뀔 수 없다 김용선 2021-12-19
635 오세관 선교사, 제21회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 김용선 2021-10-19
634 아직도 연애해요? 김용선 2021-10-16
633 [거리두기]-II 김용선 2021-09-12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