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캠프마켓을 연다고 해서 50년만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장면 직후 5분만에 전광판이 앞으로 엎어지면서 6명이 앉은 채로 깔리고 말았습니다.
캠코더를 벗어 놓고 엎어진 전광판을 들어 사람을 빼내야 하는데 여러명 달려들었어도 꿈쩍을 안했습니다.
소리쳐 사람들을 더 불러대고 해서 간신히 전광판을 치워냈습니다.
저는 차마 촬영을 할 겨를이 없었는데 채널 25기자는 역시 기자입니다.
제가 구조하는 장면이 찍혔군요.
저는 이 여자분 구해 놓고서야 벗어 논 캠코더 생각이 났는데 그대로 그자리에 있더군요.
간신히 안정을 찾고 1시간정도 둘러보며 촬영을 했습니다.
60년간 삼능을 중심으로 부평에서 살아온 세월을 다시 돌이키는 하루였습니다.
삼능 백광사세탁소, 대도정육정, 골목방아간 다 기억이 생생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