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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김용선
계획이 없으면 실패도 없다
-이 사진은 1977년 즈음으로 교회연합회 운동경기가 끝나고 찍었다. 대개 나와 동갑내기 친구들인데 3 사람은 벌써 떠났고, 3 사람은 목사님 되었다-

기대한대로 되는 일은 많지 않다.
꿈을 꾸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계획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

이건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만 놓고 보는 관점이다.

하지만
목적과 동기, 과정을 본다면 성공과 실패라는 평가가 중요하지 않다.

계획이 없으면 실패도 없다.
꿈을 꾸지 않으면 실망도 없다.
기대하지 않으면 서운함도 없다.

그래도
꿈을 꾸고 계획하고 노력하면
과정을 인정하게 되고 목적이 이루어 진 것을 알게 된다.
때론 내가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리고
다들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물론 나는 실패했으나 그 분은 실패하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신다.

그래서
또 꿈을 꿀 수 있고
또 계획하고
또 도전 한다.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구를 쓰시더라도 그 분은 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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