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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김용선
기다리기만 해도 먹을 수 있다.
기다리기만 해도 먹을 수 있다.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 기다린다.” 속담이 있다.

노력도 안 하고 좋은 결과만 기다리는 게으름 사람을 비유해서 타이르는 말이지만
감은 익으면 반드시 떨어진다.
문제는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거다.
그러니 넓게 멍석이라도 펼쳐놓으면 감을 주울 가능성이 높다.

익은 감을 나무에서 따먹기도 하지만
떨어지는 감을 주워 먹을 줄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한없이 복을 주시지만
모르든지 안 받든지 하고 있다.
더 바보는 이미 받은 복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까치까지도 먹을 만큼 주시는 하나님!
복 받을 넓은 멍석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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