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하면서 어느 순간에 우리는 그 장면,
그 모양을 딱 정지해 놓고 어디엔가 꼭 저장하고 싶을 때가 있다.
두고 두고 다시 꺼내 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활하다 보면 마치 여행을 하는 것과 같아서
기껏해야 가로 1미터 이내의 화면이지만 못 갈데가 없고 못 할 것이 없고
못 볼 것(이건 좀 조심해야...)이 없고 못 들을 것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 얘기 하고 싶은 키보드는 [PrintScreen]키다.
이 키는 순간의 화면을 보이는 그대로 사진을 찍듯이 복사해 준다.
화면에 마우스의 포인트와 커서모양 빼고는 모두 이미지로 복사해서 컴퓨터 메모리(클립보드)에 저장해 준다.
그리고 이미지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언제든지 붙여넣기(Ctl-V)키로 꺼내어 쓸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윈도우의 [그림판] 프로그램이나 전문 이미지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샾에서 붙여넣기을 한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면 언제든지 꺼내서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컴퓨터 작업중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 화면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사진이나 그림을 보다가 다운로드가 되지 않으면 이 기능을 이용해서 저장해 둘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 저장하고 혼자서 다시 볼 수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배포를 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화면을 캡춰해서 컴퓨터 사용법 등을 작성할 수 있고
증거를 남기기 위한 방편이 되기도 해서 참 좋은 기능이다.